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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으로 살아남기

D-85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6 돼지고기 주물럭 (제육볶음)

by DeveloperJKM 2020. 2. 24.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프로젝트

 

벌써 5일이나 지났네요

그 사이 와이프는

벨기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터키로 넘어갔답니다

벨기에의 하늘과 터키 이스탄불 저녁 하늘 

유럽은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들을 지니고 있네요

저희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어딜 가나 긴급 비상 사태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저역시도 며칠 전부터 조깅을 할 때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달렸더니

이거는 거의 생존 달리기 아닙니깡??

그래도 날씨는 화창하니 조깅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네요^^

 

 

돼지고기 주물럭

집에 돌아와서는 개운하게 샤워를 마치고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돼지고기를 꺼내었습니다

 

돼지고기 주물럭

 

제가 이런 음식 이름을 잘 몰라요

이게 주물럭인 건지

제육볶음인 건지

두루치기인 건지...

 

 

아오.... 왜이러케 매치가 안되는지....

이거 그냥 둘 다 똑같은데

이름은 지방마다 다르게 부는 거죠??

아닌가요??

찾아보겠습니다!!!!

저는 이런 건 또 기가 막히게 찾으니까요 ㅎㅎㅎ

이참에 배워보죠

 


주물럭 : 채소가 적게 들어가는 고기볶음, 고기 종류는 상관없이 양념을 주물러서 배게하는 방식의 요리

두루치기 : 제육볶음보다 국물이 많고 자작하게 끓여내는 요리로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요리

돼지불백 : 돼지 불고기 백반의 줄임말


이라고 하는데요

요리사로서의 분류법이라

현실에서는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요미식회 제육볶음·주물럭… 무슨 차이?

[BY 반응이 센 CBCNEWS] 비슷한 요리법으로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했던 주물럭, 두루치기, 돼지불백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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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이게 모호한 게 맞다고 하면

저는 절대로 무식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헛헛허~~~ㅅ!!!

물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육즙으로 해보기로 합니다!!

 

프라이팬에 넣어서 바로 요리에 들어가 볼게요

처 할머님께서 미리 재워두셔서

바로 조리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해하실 테지만 

레시피를 위한 포스팅이라기보다는 ㅎㅎ

냉장고 비우기 프로젝트를 위한 포스팅이라는 점!!!

(은 핑계... 레시피를 몰라서... 좀 배워놔야겠어요...)

 

제육볶음

중간에 고기가 너무 갑자기 타는 것 같아서....

물을 넣을까 하다가

올리브유를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중간불로 끓여줍니다

그새 냄새가 온 집안에 스며드는 것 같아

프라이팬 뚜껑을 닫아놓고선

환기.... 를... 콜록콜록...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서

골고루 익을 수 있게~~!

고기를 두루두루 둘러줍니다

(두루치기가 그래서 두루치긴가??)

자글자글 소리가 아주 침이 절로 나오네요

 

아주 요것이 노릇노릇 구워지면서

기름을 여기저기 튀어가면서

살려고 발악을 합니다~~!!

그사이 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반찬 준비를 끝내버리고

마무리해서

위에 깨를 뿌리고

그릇에 담아줬어요~~!

제육볶음 완성

 

언제나 빠지지 않는 광천 도시락 김 ㅎ

그리고 참깨를 위에 뿌려서 마무리한 제육볶음

살짝 신 김치

거기에 밥~~ 까지

 

저는 먹는 것이 참 빠릅니다...

이 정도면 10분에 후다 다다닥

할거 같아요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마니 짤 거 같아서....

물을 옆에 준비해 뒀는데

생각보다 짜지 않고 며칠 지나서 그런가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찬은 굉장히 단촐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저에게는 딱 적당한 반찬들인 거 같아요

아직 냉장고에 먹을 것도 많이 남았으니....

 

처 할머님의 음식은 늘 실패하지 않는 듯해요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손맛이란!!!

저는 지금 사실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냉장고도 동시에 비워야 하니

탄수화물을 줄이는 쪽으로 

식단 조절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꾸준히 운동도 하고 있고요

하루 두 끼를 먹는 중이고

6시 이후는 좀 무리일 것 같아서

9시 이후에는 안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과일들도 해치우는 중이고요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과일 중에

 망고를 잘라서 후식으로 후다닥 해서 

먹어버렸습니다

애플망고와 망고

 

망고 씨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잘라서 나눠주고

칼집을 내어줍니다

 

망고에 칼집을 냅니다

그런 다음에 뒤집으면~~~!!

짜잔~~~~! 은 누구나 다 하는 거죠...;;;;

괜히 대단한 척해봅니다

 

 

이렇게 잘라서 저는 그냥 입으로 털어버렸어요 ㅎㅎ

마치 야생의 원숭이처럼

며칠 전에는 덜 익은 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적당히 잘 익었네요 ㅎㅎ

 

냉장고 비우기 프로젝트도 다이어트도 

계속 진행될 겁니다 쭈욱~~~~~!

모두들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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