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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으로 살아남기

D-86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5 감자탕!?

by DeveloperJKM 2020. 2. 23.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프로젝트!!!!

그런데 갑자기!!!

큰 이변이 생겼습니다 ㅎㅎㅎ

한창 자취생을 살아남기 퀘스트의

가장 큰 미션인

냉장고 비우기!!!

무리없이 잘 진행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만

헛헛....

처의 할머님과 장모님의 애정이 차고 넘치셔서

냉장고 다시 채워졌습니다 헛헛헛....

어쩌다 자취가 되어버렸더니 

여간 걱정되시고 신경쓰이신다며 ㅜㅜ;;

(감동의쓰나미)

 

냉장고 비우기 미션 이대로 포기인가?? 미션실패??

감자탕, 소고기 불고기, 돼지고기 

이대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여기서 포기할리가 없죠

그래도 열심히 하루에 하나씩 먹어치워서(?)

성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겨우 5일 지났을 뿐입니다

 

일단 처가에서 받아온 메뉴를 잠시 보자면

 

감자탕 2봉지

돼지고기 불고기

소고기 불고기

 

(그리고 번외로 커피도 챙겨주셨어요ㅎㅎ)

이렇네요

돼지고기 불고기

돼지고기 불고기는 할머니께서 

아주 맛깔나게 해주셨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가서 좀 전수 받아와야겠어요

 

몇 번이나 먹어봤지만

이 돼지고기 불고기는

가히 JMT라고 불릴만한 어디내놔도

손색이 없을만큼.... 고기는 다 그렇다구요?? ㅎㅎ

만들어 놓은지 며칠 되었다고 하시니

이거는 내일 바로 해서 먹어야 할 듯해요

 

 

소고기 불고기

소고기 불고기는 소스는 따로 넣어주셨어요

크~~~ 이건 음식이 아니라 거의 사랑입니다!!

 

ㅎㅎㅎ

아... 이거 다이어트는 이미 물 건너 갔지만

처할머님과 장모님의 사랑으로 배가 다 부르네요

감사합니다 잘 챙겨먹고 다니겠습니다

 

으흠 거두절미하고 일단 택일 해서

먹어보도록하겠습니다

그래서 고른 메뉴는 바로~~~

 "감! 자! 탕!"

감자탕

바로 냄비에 넣어서 끓여봅니다

너무 간편한게

이미 다 조리가 되어 있는 상태라

바로 끓이기만 하면

그대로 한 끼 뚝딱이겠네요

 

역시!!!!

들깨도 적당히 들어가 있구요

야채들도 시래기인가요?

잘 들어가있습니다

거기에 뼈는 무려 4개나 들어가 있네요

그러고보니 집에서는 감자탕은 처음 먹어보는 듯해요

비주얼은 소주가 땡기는

사장님~~ 여기 소주 한 병만.....응??

 

보글보글 끓입니다!!!

오우... 스멜이 정말 이 순간이 너무 

황홀해서 잠시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감자탕에 감자가 없네요)

 

'감자탕' 이라는 이름의 유래때문에

말이 많았죠?

옛날에는 돼지등뼈를 감저라고 불렀는데

그것이 점점 감자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돼지등뼈를 넣고

탕을 만든다고해서 감자탕이다

 

아니다

축산인들에게는 감자뼈라는 것은 없다

옛날에는 서민들이 식재료를 쉽게 구하기 힘들었고

그나마 감자가 흔해서 뼈만으로는 허기를 달래기 힘들어서

감자를 같이 넣어서 탕을 만들어

감자탕이다

 

이런저런 설이 있었지만

솔직하게 100% 확실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 열을내면서 

맞고 틀리고를 따지기보다는

우리 나라의 음식을 

잘 보존하고 다듬어서 

해외에도 널리 전파를...응!?;;;;

흠흠...

 

넵!! 감자탕을 여튼 잘 끓여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소주가 땡기는 감자탕

이렇게 또 한끼 해결이네요!

사실 먹는 과정도 찍으면 좋을텐데....

아시다시피 감자탕은 또 뼈를 잡고선

발골하듯이 먹는게 또 예의 아닙니까??

손이 너무 더러워져서

촬영은 못했네요....

그렇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아....

이거이거... 살코기들도 너무 실하고

야채들도 너무 맛있어서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

 

 

신이시여!!!!

어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세상엔 맛있는게 너무 많아요

ㅎㅎㅎㅎ

모두들 좋은 주일 되시고

저녁으로 혹시 

쇠주에 감자탕 어떠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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