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9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2 (FEAT. 유부초밥)

어제는 부담 없는 닭가슴살 샐러드로

한 끼를 해결했는데요

오늘도 같은 메뉴를 먹기에는

좀 그럴거 같아서

 

냉장고를 다시 뒤집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2

 

오늘 저는 유부남이니까 유부초밥을... 응!??(죄송합니다;;;)

 

<새콤 달콤 간편한 유부초밥>

자취생에다가 남자인지라 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편이지요 ㅎㅎ

오늘은 너로 정했따~~!!!

 

이름이 '유부초밥 박사 III'랍니다..

나는 겨우 대졸인데....박사라니...

이눔시끼... 삼시세끼~~!

박사라는 호칭이 부럽네요 ㅎㅎㅎ

 

유부피는 총 48매(4인분용)가 들어있구요

유부초밥 박사님이신 조미 볶음님이 들어계시군요

그리고 입맛을 돋우는 새콤달콤한 초밥 소스

이런 구성입니다

4인분용이라고 하니 다 먹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반으로 나눠서 2인분 용만 해봅니다...

다이어트 중인데... ㅜㅜ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 아시죠??ㅎㅎ

 

뒷면을 보니 레시피도 나와있네요...

이거 뭐 사실 레시피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쉬운데요..;;;;

몇 년 전인가 아침에 나갈 때 도시락 싸들고 다닐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유부 초밥이 아주 한몫했었습니다.

그 시절에...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내 맘대로 레시피 

유부초밥 만들기

1. 밥은 미리 지어서 냉동실에 있었으니 빼서 전자레인지로 해동시켜줍니다

그리고 밥을 비빌 수 있는 용기에 넣어드립니다. 최대한 공손하게 우핫~~!

 

전자렌지에 해동한 밥을 용기에 넣어줍니다

2. 그위에 유부초밥 박사 조미 볶음님을 살살살~~ 위에 뿌려주십니다

데코를 위해서 어차피 비빌 테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데코를 위해서!!!

흡사..... 김만 있으면 삼각김밥의 비주얼이네요

(위생을 위해서 일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했습니당)

조미볶음을 밥에 뿌려주세요

3. 그 위에 유부초밥에 마지막을 장식해 줄 일용 할 양식이자 성수와 같은(응!??)

소스를 부어줍니다~~!

음... 그냥 사과 식초 같은 향긋한 향인데....

소스라고 하니 믿어봅시다!!!

 

소스를 위에 부어줍니다

4. 이제 이 아름다운 비주얼을 참혹하게 뭉개어서 비벼줍니다.

밥이 뜨거우니 조심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비비다가 뜨거워서 

수저로 비볐답니다..

유부초밥을 비벼주세요

5. 유부 피를 한 장씩 펴서 벌려주세요

그리고 밥의 적당량을 주먹으로 쪼물쪼물해서 뭉쳐주세요 

포장마차에서 주먹밥 마니들 시키시죠?

주먹밥 만들듯이 뭉쳐서

유부 피에 넣어줍니다.

우하하핫... 손은 두 개고.. 촬영은 할 수 없으니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유부피에 비빈 밥을 넣어주세요

 

그렇게 해서 하나씩 차곡차곡 만들어주시면~~!

짜쟌~~~~~~!

유부초밥 완성

유부초밥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그렇게 해서 오늘도 또 미션 하나 성공했네요~~!

 

오늘은 점심에 이걸 먹구

오늘 저녁은 과일이나 간단히 두유로 해치울 작정입니다

요즘 다이어트 기간이라 

하루 2끼 식사 유지 중이라서요..

그래도 2인분을 먹었으니...

저녁은 적게 부담 없이 먹어야 될 거 같아요~!

유부초밥 초간단 레시피이지만

냉장고 비우기가 목적인지라

 

혹시 더 맛있게 드시려면 소고기를 첨가하시거나

다른 재료들을 넣어주시면 개성 넘치는 

유부초밥이 될 거예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