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튀김 오리? 오리 튀김? 뭐라고 불러야지요?? 후라이덕 아니면 덕후라이(D-57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by DeveloperJKM 2020. 3. 23.

튀김 오리? 오리 튀김? 뭐라고 불러야지요?? 후라이덕 아니면 덕후라이 (D-57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엊그제 먹고 남은 훈제 오리가 있었죠?? 훈제 오리를 그냥 구워서 먹을까 하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오리도 튀겨서 먹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는데...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기 있더라구요 ㅎ

감자전을 다시 한 번 만들어 볼 생각이었던지라 저번에 장을 보면서 튀김가루를 사두었었는데요~~! 사놓고 안쓰면 안되겠죠잉??? 그래서 오리 튀김 요리를 만들어 보려구요.

그럼 이걸 이름을 뭐라고 해야하나요?? 튀김 오리? 오리 튀김?

왠지 ㅋㅋㅋ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하니까~! 후라이덕!! 오때요?? 내가 오리 덕후라이~~! 그럴싸 하지 않나요??


오리 덕후라이 

레시피도 초간단했습니다~~! 자취생이 먹기에 딱 좋은 쉬운 레시피!

튀김가루 오리 고기는 기본이죠?

후추, 소금, 고춧가루, 얼음물, 생강이 없으니 생강가루~!

이렇게가 끝이었어요~~! 다음번에는 더 연구해서 다시 한번 제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훈제 오리 슬라이스는 일단 기름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기름을 한 번 쏘옥 빼주었습니다~! 기름이 어마무시하게 나왔네요



오뚜기에서 나오는 튀김가루입니다~! 오뚜기는 착한 기업이라 믿고 먹어도 되는 기업이죠잉?? 제가 닮고 싶은 기업이기도 합니다~!!튀김가루를 적당히 부어서 보울에 넣어줍니다~!

튀김가루에 준비해 두었던 후춧가루와 고춧가루, 소금, 생강가루를 넣어줍니다~! 후춧가루와 소금은 그라인더로 갈아서 내렸기때문에 대략 한스푼 정도인 것 같아요. 고춧가루도 작은 한 T스푼, 생강가루도 1t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얼음물을 넣어주라고 하더라구요~!


얼음물을 넣고 나서 젓가락을 저어줍니다~! 제가 튀김은 처음 해보는 거라서... 물을 잘 맞췄는지 모르겠지만.. 처음해보는 거니까 막 해보는 거죠 ㅎ 일단 요렇게 해서 튀김옷은 준비끝!!!



일단 요기까지 해 놓아주시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던 오리는 기름은 빼주시고~! 다른 그릇에 넣구 거기에도 튀김가루를 입혀줍니다~! 튀김가루와 오리를 잘 버무려서 튀김가루가 잘 섞이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팬에 기름을 부어서 달궈주시고~! 이제 튀김가루를 입힌 오리를 위에 있는 튀김옷을 입혀서 팬에 넣고 튀겨주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으시죠?? 요로코롬 오리는 잘 적셔서~! 아~!? 밀가루랑 계란옷을 입히기도 한다구 하더라구요 저는 밀가루는 최대한 배제하려다보니 일단 튀김가루로만 모든걸 만들어 보았습니다~!!



튀김이 바삭바삭 해질 때까지 잘 튀겨주시면 완성입니당~! 오우!! 첫 시도치고는 그래도 먹음직스럽게 튀겨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바삭바삭한 튀김을 너무 좋아라해서 말이죠!!! 첫 튀김으로 오리라니 ㅎㅎㅎ 참 믿기지 않으면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또 하나 배워갑니다 ㅎㅎ

하나씩 튀겨준 오리를 그릇에 잘 배치해주면~~!! 오리 튀김~! 덕후라이 완성입니다!! 후라이덕! 둘 다 이름이 맘에 드는데 말이죠..?



가장 큰 놈을 잡아서 잘아보았습니다~~! ㅎㅎ 첫 시도치고는 튀김 옷도 바삭하고 오리도 담백하고 너무 만족합니다. 바로 맥주를 사려다가 애써 참았습니다.. ㅜㅜ 이거는 맥주 안주로 먹어야하는데.... 두번 드세요~~! 아니 세번 드세요!! 저 대신 맥주를 드셔주세요 ㅎㅎ


저는 다이어트와 저의 의지를 이겨내기 위해서 집에 있는 콜라를 꺼냈습니다. 조금 느낄 할 수도 있을거 같아서 펩시~!

아~?! 저는 참 냉장고 비우기 프로젝트 중입니다!! 그래서 경제적 지출을 줄이고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것들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사용중이라는 점! 그래서 콜라도 집에 있었기 때문에~! 냉장고를 비우기 위해서??는 핑계지요??

콜라먹을 바에 맥주마신다는 저의 생각인데 말이죠...!! 아쉽지만 콜라로 마음들 달랩니다!!!


생각보다는 담백하고 기름지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요 다음번에는 생 오리를 사서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훈제랑은 또 다른 맛일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그래도 이렇게 내맘대로 레시피 해서 요리를 해보는 것도 너무 잼나요~! 요리가 참 재미있는 요즘입니다!!! 요리 초보라서.... 집 온 구석에 튀김 냄새와 연기라 가득차서 환기를 좀 시켜주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하루네요 ㅎㅎ 그럼 먹었으니....다이어트하러 뛰러 가야겠어요 ㅎㅎ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