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밥도둑 요리 계란 반숙 장조림 만들기 (D-75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요즘 면요리를 너무 자주 먹었나싶어요

냉장고는 잘 비우고 있긴 하지만

냉장고 비우기 보다

남은 음식 처리하기에 더 가깝네요 ㅎ

그래서

오늘은 집에 있는 계란으로

계란 장조림을 만들어 먹을까해요

(사실은 어제 장조림을 미리 만들었답니다)

어제 냉장고에 있는

 계란이 눈에 들어오길래

삶아놓구 틈틈히 꺼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상 삶으려고 준비하다가

계란만 먹기는 좀 심심할거 같아서

인터넷을 샅샅히 뒤져서 

계란 장조림 레시피를

검색해 보았씁니다~~~!!!

(어짜피 쟁여두고 먹을거니까!!!!)

음....

간장과 미림과.... 

일단 이 두개만 있으면 쉽게 만들수 있겠군요

(집에는 국간장만...^^^;;;;)

저는 미림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와이프가 요리를 주로 하다보니

저는 아는게 거의 없네요

아주 나이스 한 게 마침 집에 

미림이 있는거에요

(요리 전용 맛술이라...)

바로 조리에 들어가 보았습죠

소금을 한 스푼 넣고

식초도 한스푼 넣어줍니다

계란을 삶을 때 소금과 식초를 넣으면

계란을 깔 때 쉽게 까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계란을 삶아서 먹은지가 오랜지라....

계란은 후라이가 진리 아닙네까??

(동무래 후라이까지 마라~~~!)

저는 늘 그렇지만 반숙을 좋아해서

(계란후라이도 반숙!!!)

물을 끓이고 8분을 기다려 줬어요

끓이는 동안에 잘 저어줍니다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 돌리고

그래야 계란이

골고루 잘 익는데요~~~!

 

요리조리 돌리고다가

타이머 알람에 맟춰서

바로 찬물로 데려가서 식혀줍니다

식히는 사이에 간장이랑 미림을

1:1 비율 맞춰서 통에 넣워 뒀어요

(사진찍는걸 자꾸 깜박해요;;;;)

그대로 잠시두고

계란을 하나씩 까서~~~~!

통으로 쏘옥 넣어줍니다~~!

계란이... 잘 안까지네요;;; 

소금과 식초를 너무 조금 넣은듯....

헛헛....

그 결과는 바로~~~!!!

두둥!!

간장과 미림만으로도 좋지만 

살짝 칼칼한 느낌이 스며들게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줬어요 

원래대로라면 계란을 간장 조림에 넣고

다시 펄펄 끓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계란이 다 익어버리고

완숙으로 변하기 때문에

식힌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어서

최소 1시간이나 

보통 6시간 정도 재어둡니다~~!!

그렇게 재어두었던 계란 장조림을 

오늘 꺼내서~~~!!

흠핫핫핫!!!

일단 속은 촉촉하고

겉은 잘 익었고!!!

겉바속촉같은 느낌이랄까요??

계란 장조림은 또 처음인데

생각보다 간단하구요

집에 쌓여있는 계란으로 

만들기 너무 좋은 듯해요

나중에 와이프가 오면

집에서 함 만들어 줘야겠어요 ㅎㅎ

한번 드셔보실라우???

ㅎㅎ

이렇게 또 냉장고를 열심히 

비우고 있는

백수였습니다 

다들 맛점하세요^^